작년 이맘때였거든요. 어머니 임플란트 수술을 앞두고 혈당 수치가 280까지 치솟아서 수술이 취소됐던 일이 아직도 생생해요. 그날 아침 어머니는 긴장한 나머지 아침 식사도 안 거르셨는데도 스트레스 때문에 혈당이 폭주했던 거죠. 치과 의사 선생님이 "이 상태로는 발치도 힘들다"고 말씀하실 때 어머니 표정이 아직도 잊히지 않더라고요. 당뇨…
어머니께서 아래 어금니가 흔들린다고 하셔서 동네 치과에 모시고 갔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더라고요. 접수대에서 직원분이 "어머니, 당뇨약 드시는 거 있으세요?" 하고 물어보시는데 어머니는 "그게 치과랑 무슨 상관이야?"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거예요. 그 순간 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. 당뇨 환자의 발치가 생각보…